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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념일 지정 후 6번째 맞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32년 전 오늘 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리셨습니다.

침묵을 깬 용기는 역사를 바꿀 진실로 태어났습니다.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한 수많은 피해자의 증언이 잇따르고, 반인권적인 범죄를 근절하자는 국제적 합의로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이러한 역사적 정의의 전진을 거꾸로 거스르고 있습니다. 과거를 바로 세워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저버린 채, 과거를 팔아 미래를 사겠다며 일본의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 분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해 드릴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위안부 할머님들의 용기를 본받아 역사의 퇴행에 결연히 맞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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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요즘 고민거리가 무엇인가요?’

어제 저녁, 인스타그램에 툭하고 남긴 질문이 청년들과의 유쾌한 모임으로 이어졌습니다. 일요일 오후, 스무 명이 넘는 청년들이 제 집무실로 와주었습니다.

부천, 평택, 화성, 안산, 김포 등 경기도뿐 아니라 서울, 인천, 멀리 충청에서 와주신 청년들도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원에 다니는 몽골 청년도 한 분 있었습니다.

10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대학원생, 취준생, 30대 직장인까지 연령도 아주 다양했습니다.

청년의 바다에 풍덩 빠진 시간에서 희망과 함께 상쾌한 에너지를 느꼈습니다.

고민을 털어놓은 청년이 있으면 서로 조언과 응원도 해주었습니다.

청년들이 바라보는 우리 사회와 정치,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어서 요즘 청년 정책에 대해 고민이 많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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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평을 방문하고 오후에 돌아오는 길에 서울-양양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습니다.

가평군 내 ‘설악IC’ 인근부터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더니, ‘서종IC’ 근처에 다다르자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습니다. 시속 20km가 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라이브 방송으로 여러분들과 소통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정체를 겪어보셨다고 공감해주셨습니다

‘길이 막혀서 힘들다’, ‘휴게소가 없어서 불편하다’, ‘가평과 양평에 사는 도민들은 주말에 어딜 나가지 못한다’ 등등 생생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길 위에서 그 불편을 더욱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타를 통과한 국토교통부 원안대로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추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도로를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연결하면 통행량이 반으로 분산되면서, 정체 구간에서 두 배 빠르게 통행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김건희 '트위터 실버 마크' 논란…"여행 가이드 수준 요구도" 외교부 불만 ↑

일개 민간인 김건희가 트위터 실버마크 받게 해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외교부 직원들마저 우리가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나? 본인 돋보이자고? 참으로 한심하다. 김건희를 대통령실에서 내보내지 않으면 국정농단은 더 커진다.


대통령실이 정부기관 종사자 등에 주어지는 트위터(현 X) '회색 인증 마크'를 김건희 영부인이 받을 수 있도록 외교부에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민주당이 "대한민국은 김 여사...

“한국 더 있을래요” 잼버리 끝나고도 잔류하는 대원들

윤석열의 지시 “폐영식 이후에도 숙식과 교통·문화 체험·관광 등 최대한 지원하라” 독일-호주-스페인-오스트리아-리히텐슈타인-핀란드-스위스-필리핀-영국 등. 윤석열의 무능, 무원칙, 비굴한 사대주의가 대한민국 국격을 추락시킨다. 법적 근거가 뭔데?

‘삶’을 위해 나간 일터에서 우리의 이웃들이 '죽음’을 맞고 있습니다.

한 제빵 공장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 50대 여성 노동자가 끝내 돌아가셨습니다. 누군가의 아내요 사랑스러운 어머니였을 분입니다.

작년에도 산재 사망사고를 ...

‘삶’을 위해 나간 일터에서 우리의 이웃들이 '죽음’을 맞고 있습니다.

한 제빵 공장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 50대 여성 노동자가 끝내 돌아가셨습니다. 누군가의 아내요 사랑스러운 어머니였을 분입니다.

작년에도 산재 사망사고를 내고 국민적 지탄을 받았고, 경영진이 대국민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 공장에서는 최근까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9일에는 안성의 한 상가건물 공사 현장이 무너지면서 두 분이 돌아가시고 한 분이 중상을 당했습니다. 사망한 두 분은 베트남 국적의 젊은 형제였습니다.

지난 6월 하남시의 한 대형할인점에서 카트를 옮기던 서른 살 청년노동자가 쓰러져 생명을 잃었습니다. 사고 전날에는 폭염 속에서 10시간 동안 4만 3천 보, 26km를 걸었다고 합니다.

서현동 묻지마 흉기 난동,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태풍 등 다른 이슈에 가려진 채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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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님의 추도식 때 ‘14년 만에 문화재청장에서 해임된 기분’이란 제목의 유홍준 교수님 추도사를 감동적으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홍준 교수님의 말씀을 좋아해 인용하곤 했습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님을 ‘경기포럼’ 특강에 어렵게 모셨습니다. 한 시간 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흥미진진한 강연이었습니다.

경기도에는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부터 화성행궁, 판문점 등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문화유산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문화유산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유 교수님께서는 인문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늘 강조하십니다.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 등 우리 사회를 더 풍요롭게 만드는 모든 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경기도문화유산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교수 #경기포럼 #김동연 #경기도지사 #새물결 #새로운물결 #경기도 #변화의중심 #기회의경기

아슬아슬 K팝 무대 설치…“잼버리 수습만 우선시” 이상민 등 5인 고발당해

지난 밤 천만다행으로 안전사고 없었습니다. 하도 긴장해서 오늘 아침에 몸이 뻐근합니다. 야영 잼버리 대신 여행 잼버리, 부끄러움이 몰려옵니다. 또 얼마나 부끄러운 장면이 펼쳐질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에게 또 세계 각국에 사과할까요?

월드컵경기장 잔디 위 6천 석 배치…문체부 예산 지원 약속에도 우려 계속 - 이수현 - 톱스타뉴스

밤새 빗소리, 새벽부터 기상체크. 오늘 저녁 6시까지 비 예보로 바뀌었습니다. 상암 콘서트 무대 리허설을 어제 못했는데, 이러다가 리허설 전혀 없이 공연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대장치 안전사고 걱정되고, 공연 퀄리티 낮아질까 우려되고, 역동적인 춤사위가 뛰어난 아티스트들의 안전이 걱정되고. 한반도 곳곳에서 태풍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 이리 케이팝 잼버리에 국가가 몰입해야 하는지? 왜 걱정거리를 국가가 사서 만드는지? 우리 국민들 뿐 아니라 아이들 잼버리에 보낸 세계의 부모들도, 손모아 안전을 기원하겠지요. 부디~!
(지금이라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태풍 와중에 대형 야외 행사를 한다는 자체가 비상식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