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스물세 살.

걱정하는 친구를 사고 전날까지 안심시켰던 속 깊은 해병대 병사.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마음을 가졌던 선생님.

우리 사회는 이런 청년들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고 세찬 ...

스무 살. 스물세 살.

걱정하는 친구를 사고 전날까지 안심시켰던 속 깊은 해병대 병사.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마음을 가졌던 선생님.

우리 사회는 이런 청년들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고 세찬 급류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비합리적이고 드센 민원의 파도 속에 방치했습니다.

여전히 책임을 묻는 사람만 있고,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9개월 전 이태원 참사 때와 어쩌면 그렇게 똑같습니까.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지금의 사회 구조를 만든 정치인, 사회지도층, 기성세대.
국민 안전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할 공직자.
너나 할 거 없이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정치인으로, 기성세대로, 공직자로서 정말 부끄럽습니다.

우리 사회의 기본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하나하나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차곡차곡 원칙을 쌓아야 합니다.

Photos from 이재명의 페이지's post



여름 한복판의 열기만큼이나 인천계양구을 지역위원회 운영위원회의는 뜨거웠습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정말 이래도 되나 싶다는 분이 많습니다. ‘공포정치’는 일상이 되어가고 정부를 포기한 국민들이 정치를 외면하고 각자도생으로 내몰립니다.

이럴 때일수록 희망 잃지 말고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더 많은 국민과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계양을 위원회가 앞장서기로 각오를 모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지역 식구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거대한 강물도 결국 작은 물방울이 모여 만들어지듯 한 분 한 분의 힘이 모여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더 새로운 계양,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당 대표이자 지역위원장으로서, 계양을 지역위가 민주당 지역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Photos from 김동연's post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길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어제 저녁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의 숙원’
지난 1월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도민청원 1호’의 제목입니다. 불과 19일만에 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인 1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2월 28일 인덕원 동탄 1공구 현장에서 청원에 참여한 도민들을 직접 만나 그 절박함을 들었습니다. 이후 경기도는 사업의 시급성과 도민의 열망을 담아 기재부, 국토부에 건의문을 전달하고, 관련된 5개 시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해왔습니다.

이번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 통과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입니다. 청원에 참여해주신 도민 여러분, 해당 지역 여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님,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군인들 착각해 잘못 보고?”…‘천공 의혹’ 수사 어떻게 되나

양평 김건희 로드-김건희 명품쇼핑-윤석열 이하 관재 수재 리스크 덮으려는 막장 쇼인가? 사기범 최은순 2심 법정구속-천공 관저 알리바이용 백재권 등장 등. 덮을 것 감출 것 많은 윤석열 정권의 막장 끝은 어디인가? 사적 이익을 위해 어디까지 공권력을 동원할 건가? 지겹고 역겹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메카가 되겠습니다.>

오늘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적극 환영합니다.

경기도에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 ...



오늘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적극 환영합니다.

경기도에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기흥 농서지구’, ‘평택 고덕’ 등 4개 산업단지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있는 안성이 지정됐습니다.

도내 기초지자체 간 서로 협력하는 ‘통합 연계안’이 주효했습니다. 그 결과 약 1,790만㎡에 달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광역 단위 특화단지가 지정됐습니다. 경기에게는 큰 성과입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용인~평택~안성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힘이 실렸습니다. 신속한 인·허가가 가능해지고, 산업기반시설 구축, R&D 등에 대한 정부 지원도 이뤄집니다.

특화단지로 선정된 용인과 평택, 안성시 모두 축하드립니다.

"구명조끼 입혔어야" 해병대 사과‥억장 무너진 '소방관' 아버지

수색에 참여했다가 순직한 채수근 일병의 아버님이 현직 소방대원이셨네요. 재난구호안전을 누구보다도 잘 아실 아버님이 구명조끼 없이 탁류에 내몰린 아들의 상황이 얼마나 허망하실까요. 위로조차 무망합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Photos from 김동연's post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센터’가 경기북부에도 개관했습니다.
‘지역 불균형 해소’와 ‘장애인에 대한 고른 기회 제공’이라는 어려운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게 됩니다. 센터의 이름처럼 차별 없이 기회를 '누리게' 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개관식을 하기 전, 시각장애인을 위한 동화책 한 권을 녹음했습니다.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지나가는 차의 종류, 나무 위 앵무새의 숫자까지 맞추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였습니다.

딸은 아버지를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많은 것을 보는 사람’이라 말합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동화책을 녹음하면서 저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경기도는 장애인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누림통장’, ‘장애인 기회소득’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마감한 ‘장애인 기회소득’에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셨습니다.

Photos from 김동연's post



정전 이후 70년이 흘렀지만, 한반도 정세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복잡한 동북아 정세 속에서 평화보다 대결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가장 길게 맞닿아 있는 경기도민에게는 평화가 더욱 간절합니다.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7월, 정전협정이 체결되었습니다. 전쟁은 잠시 멈춰 있을 뿐입니다.

경기도는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 대표단으로부터 6.25 전쟁 정전협정서 사본 완본을 영구임대 방식으로 기증받았습니다. 이제 임진각 ‘갤러리 그리브즈’ 방문객들 모두 70년 전 정전협정서를 두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위스 대표단이 70년간 보관해온 정전협정서 사본은 협정문과 지도를 포함한 유일한 ‘완결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정전협정서 제1권(영문), 제2권(영문 지도)을 모두 보유하고 전시하는 곳은 경기도가 유일합니다.

‘더 큰 평화’를 위해 경기도와 함께 노력해온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 대표단에게 각별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