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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에는 “한강은 아주 넓다”는 대사가 있습니다. 유해 화학물질을 정화 없이 한강에 배출하며 하는 말입니다.

영화 속 이 장면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가장 값싼 비용을 택했다는 것, 그리고 어떤 결과가 뒤따를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가 나중에 어떤 ‘괴물’을 만들지 모릅니다.

오염수 방류는 ‘과학’과 ‘괴담’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류의 미래에 대한 ‘책임’과 ‘무책임’의 문제입니다.

오염수를 방류하면 우리는 예산을 세워 대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경기도뿐 아니라 중앙정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왜 다른 나라가 저지른 일을 우리 국민 세금으로 해결해야 합니까?

엊그제 만난 수산업자는 이미 수산물 수요가 70% 급감했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사회는 혼란스럽다 못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협받는 '사회적 안전'과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도대체 누가 부담하는 겁니까?

아직 하루가 남았습니다.

정부는 일본 정부에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 즉각 철회를 요구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일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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