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훈(金哲熏)

4년만에 다시 거리에 섰습니다.

긴장한듯 몸이 굳어 있고 어색하기 짝이 없습니다만ᆢㅎ

주민 가까이 다가 가겠습니다.

작은 소리도 더 크게 듣겠습니다.

'쉼표 없는 발전'

김철훈 영도구청장, 재선 도전 출사표

- 정부혁신평가 4년연속 우수기관 성과...18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프라임경제] 김철훈 구청장은 18일 선관위를 찾아 민선8기 더불어민주당 영도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영도구민에게 문자를 통해 "영도를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로 만드는 일을 저의 소명으로 여기며 구정을 살펴왔다"며 "2030년 영도비전 '친환경 해양문화관광특구, 영도'를 꼭 실현하겠다"라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영도구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득표율(41.61%)이 부산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는 보수 색채 강한 원도심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김 구청장은 "지난 4년 더 잘할 수 있는 경험을 쌓았고, 도시가 나갈 방향과 비전도 품었다"면서 "남은 시간 내가 살고 묻힐 이곳 영도의 쉼표 없는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선8기는 지난 4년의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대 전환하는 골든타임이다"라며, "지역현안 해결에 누가 최고 전문가인지 영도구민들께서 평가해주시리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도구정과 주민들의 염원을 누구보다 소상히 아는 제가 쉼표 없는 영도발전을 계속해서 이뤄 나갈 수 있도록 힘이 돼 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영도구는 김 구청장 재임 동안 '매니패스토 공약이행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정부혁신과제 평가 4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앞서 제314회 영도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작 전에 소회를 전하는 자리에서는 그는 "우수한 대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의원님들과 공무원 모두가 영도발전을 향한 한마음이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그간 합리적 비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의정활동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초선 재임 중 청학동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과 대평동 경제 기반 도시재생사업을 중심으로 영도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노력을 쏟았다. 또한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률은 94%를 기록 중이고, △부산항대교 하부공간 캠핑장 조성 △태종대 짚와이어 조성사업 △봉래산 데크로드 및 공원화사업 등을 추진하여 지역 관광 인프라 조성에 힘썼다.

이를 통해 전국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제1차 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지역주민의 문화수준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경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