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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내일 0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합니다. 경기도는 파업 종료 시점까지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미 예고된 파업인 만큼 저희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파업에 대비해왔습니다. 비상대책본부는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할 것입니다.

우선 대체 차량 투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대적재량 8톤 이상 화물자동차(카고트럭), 견인형 특수자동차(트랙터), 항만터미널 안에서만 운행이 가능한 ‘야드트랙터’에 임시로 허가증을 내주고 화물 수송을 담당하게 할 계획입니다. 파업에 따른 화물 수송 공백을 최대한 줄이겠습니다.

지난 6월 파업 이후 다섯 달이 지나는 동안 그 누구도 적극적 사태 해결이나 약속한 조치 이행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불법 엄단’만 강조해서는 앞으로도 사태 해결이 어렵습니다.

물류대란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산업피해를 막기 위한 국토부, 국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노사 양측의 책임 있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경기도는 화물 수송 공백과 도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